24년 3월 운동 결산

3월 중 활동링 11일 달성.
휴. 정말 겨우 채웠네.

여전히 해는 떠오른다. 마당바위에서.

일출 시간이 엄청 빨라졌다. 2월에는 그래도 해랑 비슷하게 마당바위에 오르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일출을 보려면 2월보다 한시간은 더 일찍 가야 하는 듯. 2월은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면 가끔 지금 출발해야만 일출을 볼 수 있다. 해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동기부여가 되었었는데.. 이제 그건 어려워졌다.

아침 기온이 많이 따듯해졌다. 산에 오를 때 복장도 훨씬 가벼워졌다. 이제 패딩을 입지 않아도 되고, 장갑도 바람만 막아주는 가벼운 것으로 바꿨다. 그보다는 이제 운동하는 시간에 해가 떠있어서.. 모자를 쓰고 가야 한다.

하체에 힘이 좀 더 붙은 것 같다. 항상 똑같은 길을 가다보니까 좀 더 비교가 잘 되는 듯 한데, 동일한 오르막 길을 오를 때 전보다 좀 더 수월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정말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인지는 확실하진 않다. 전체 소요시간은 여전히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늘어난 것 같다. 아무래도 연초에는 열정이 바짝 올라서 걸음걸이도 지금보다 훨씬 빨랐던 것 같다 ㅎㅎ

늦은 퇴근은 여전한 문제

3월에도 pvp 드래프트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초과근무는 힘들게 만들어둔 루틴을 방해하고 마음을 흐트러지게 한다. 가능하다면 크런치 없이 개발이 진행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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