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phy Air75 V2
영문 각인이 갖고 싶어, 공홈에서 직구했다.
오랜만의 지름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키보드가
- 리얼포스 87 저소음 차등
-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
- 앱코 해커 K935P
이번에 누피가 4번째 키보드다. 마제스터치는 key up 이벤트 인식이 안되는 오류가 있어서 AS까지 한 번 보냈었는데 여전히 개선이 안되어, 사실상 쓰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키보드 구매를 마음 먹었다.
로우 프로파일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생각보다 타건음이 꽤나 커서 조금 당황. 밤에 집에서 쓸 키보드가 좀 더 조용하길 바랬는데.. 축을 잘못 고른 듯 하다. 어차피 핫스왑 가능하니 조금 사용하다가 나중에 스위치만 한 번 바꿔봐야겠다.
타건감은 아주 마음에 드네. 오래된 키보드들 철컹거리는 스테빌 쇳소리 듣다가 누피를 쳐보니 아주 마음에 든다. 디자인은 두 말할 것도 없어서 책상 분위기도 훨씬 화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