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 사용하기
청소 + 좌측 옵션키와 커맨드키 위치 변경 + 채터링 현상 해결
청소부터
청소는 마음먹기가 어려울 뿐. 간만에 추석 연휴를 맞아 키캡 분리하고 청소 진행.
좌측 옵션키와 커맨드키 위치 변경
구글 검색을 하다 찾은 다른 분 블로그 글을 보고 따라서 진행. karabiner에서 왼쪽 옵션에 대한 설정만 넣어주었다. 그리고 Alt키
하고 윈도우키
만 바꿔 끼워준다.
채터링 현상 해결
마제 컨버터블2는 한 십년쯤 전에 야심차게 산 키보드인데, 어느시점부턴가 키가 연속으로 입력되는 문제가 있어서 거의 못쓰고 있었다. 일상적인 용도라면 약간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할만 하지만… 코딩할때는 한참 몰입할 때 쯤 한번씩 산통을 깨놓는 바람에 사용이 불가하다.
이번에 검색을 좀 해보니 이게 채터링 현상(chattering)이라고 하여,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연식이 오래되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었다. 블루투스의 간섭으로 생기는 문제인줄 알았는데, 기판 청소를 잘 해주면 해소되기도 하는 물리적인 현상이다. 나 말고도 마제 컨버터블2 사용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청소할 때 키보드 내부를 다 뜯어서 기판도 청소를 해보고자 하였으나… 나사는 보이는대로 분리해봤는데 뜯지를 못해서 실패.
대신에 Unshakey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어 설치해봤다. 본래는 애플 정품 키보드의 나비식 스위치 입력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툴인듯 하다. 이건 며칠간 실사용 해보면서 현상이 개선 되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