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을 적기로 했다
며칠 전부터 일이 조금 한가해졌다.
한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잘 쉬었는데, 며칠 반복되다 보니 좀 더 생산적으로 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지만 그것도 코로나 때문에 당장은 쉽지가 않다.
한동안 짱구를 좀 굴려보다가 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을 적은 지가 아주 오래되었다. 이전에도 SNS를 사용하게 되고 나서는 장문의 글을 적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일이 바빠지면서 블로그를 안 쓰게 된 것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그전에도 ‘글’의 생산과 소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었다.
어쭙잖은 글이라도 계속 써버릇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가 보일텐데, 너무 오랫동안 쉬었다. 일상적인 글부터 조금씩 시작해서 기술블로그에도 다시 포스팅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