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o에 PR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7.2.0 릴리즈에 제가 보낸 수정사항도 반영 되었습니다
이제, hexo의 새 컨트리뷰터가 되었네요 :)
외부 모듈에 PR을 보낸게.. 10년 만이네요. 오픈 소스에 기여하시는 분들이 새삼스레 존경스러워 집니다.
수정한 내용 자체는 간단했습니다.
저는 hexo를 이용해 개발용 블로그와 개인용 블로그 2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때에는 gh pages 주소가 https://개인아이디.github.io 같은 형식이 될텐데요.
저는 두 블로그를 나누기 위해서 https://leafbird.github.io/devnote , https://leafbird.github.io/blog 처럼 서브 디렉토리가 추가로 덧붙은 url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url이 이렇게 되면.. post_link라고,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을 링크하는 기능을 쓸 때 url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문자열 처리를 보완하는 기능을 덧붙였습니다.
십 년 전보다.. 많이 체계화된 PULL - MERGE 절차
십년 전에는 깃헙 액션도 없던 때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pr이 날아오면 메인테이너가 그냥 눈으로 좀 읽고 merge 해주는 식이었지요.
이번에 PR 보낼 때보니 많은 것이 자동화 되어 있었습니다.
- 일단 프로젝트의 지정 코딩 스타일에 맞도록 lint 자동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고,
- 당연한 이야기지만 빌드가 가능해야 하고,
- 제가 추가한 기능을 테스트하는 단위 테스트 로직도 함께 추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hexo는 ts로 되어있는데… ts를 다뤄본 적이 없어서 코드를 아주 능숙하게 쓰지는 못했네요 @.@…
직접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보여서 뜻하게 않게 PR까지 해보게 됐습니다.
요즘 깃허브의 시스템들 조금씩 접하게 되면서 부족한 식견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직 업무에서는 vcs로 git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항상 얉게만 사용하고 있거든요.
요번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